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형태와 성격에 따라 상당히 많은 투자기관들이 있다. 이들은 설립근거가 되는 법률, 설립자본금 등에 의해 구분된다. 너무 깊이 법률적인 부분까지는 아니더라도 우선 그들의 정체에 대해서는 알아봐야겠다. 사실 투자를 받는 입장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투자사의 종류와 개념 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갈 일이다. 이곳의 용어 정의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랐다. ① 창업투자회사 / VC(Venture Capital) ‘벤처투자를 주된 업무로 하는 회사’로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제37조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한 회사를 말한다. 이들의 주된 투자 대상은 스타트업이나 상장을 앞둔 벤처기업이다. ② 창업기획자 / AC (Accelerator) ‘초기창업자에 대한..

벤처의 시대를 대하는 바람직한 자세 바야흐로 벤처의 시대이다. 아니, 이미 이십 여년 전부터 스타트업이라 불리는 소규모 기술창업기업들을 두루 아우르며 벤처기업들은 수없이 생겨났고 그사이 일부는 사라지고 또 어떤 기업은 생존하여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 어느 강연장에서 들은 말이 기억난다. 국내에서 40대 창업기업의 생존율이 가장 높게 나왔다고 한다. 우리 사회에서 40대는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았고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창업을 탄탄히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30대와 50대는 거의 비슷한 수준의 생존율을 보였다고 한다. 어쨌든 정확한 데이터까지 기억하진 못하겠지만 시작보다 유지가 어려운 세계가 바로 창업 시장인 것 같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나 독보적인 아이디어가 있다고 하더라도 창업..